언니생활꿀팁

욕실 실리콘 곰팡이, 락스 없이도 이렇게 지웠어요 (실사용 후기)

선아언니 2025. 7. 30. 23:48

여름이 되면 욕실은 하루종일 축축하고 습한 공간이 되죠.
그중에서도 가장 골칫덩어리는 바로 욕실 실리콘 틈 사이에 생기는 곰팡이입니다.

흰색 실리콘 줄눈에 까맣게 자리 잡은 곰팡이…
눈에 보일 땐 이미 꽤 진행된 경우가 많아서, 관리하지 않으면 점점 넓게 퍼지고, 보기에도 너무 지저분해요.

저도 이번 여름 욕조 옆면을 청소하다가
“어..? 이거 뭐지?” 싶은 까만 줄이 생겨 있는 걸 발견하고 깜짝 놀랐어요.
그렇게 시작된 곰팡이 청소 대작전! 오늘은 제가 직접 사용해본 방법과 효과, 그리고 곰팡이 예방 습관까지 낱낱이 공유해볼게요 😊

☑️ 곰팡이는 왜 실리콘에만 잘 생길까?

욕실 전체가 습한데, 왜 유독 실리콘에만 곰팡이가 잘 생길까요?

그 이유는 간단해요.
실리콘은 물이 잘 스며들지 않고 통풍이 잘 되지 않아서, 습기가 계속 머무는 재질이거든요.
게다가 비누 찌꺼기나 샴푸 잔여물이 묻기 쉽기 때문에, 곰팡이가 살기에 아주 좋은 환경이 됩니다.

특히 물이 잘 고이는 구역,

  • 세면대 아래 실리콘 마감
  • 욕조 테두리
  • 샤워 부스 모서리
  • 화장실 바닥 타일과 벽면 틈새
    이런 곳에서 자주 발견돼요.

 

🧴 곰팡이 제거, 락스 없이도 됩니다!

저는 락스 냄새가 너무 싫어서 다른 방법을 찾아보다가,
요즘은 락스 없이도 곰팡이를 제거할 수 있는 젤형 제품들이 많이 나와 있다는 걸 알게 됐어요.

✅ 제가 실제로 해본 순서!

1. 곰팡이 위에 휴지를 덮고, 젤을 발라줍니다.
→ 젤이 마르지 않고 잘 스며들 수 있도록 꼭 휴지를 덮어주는 게 포인트예요.
→ 휴지는 두껍지 않은 화장지를 추천해요.

2. 최소 3시간 이상 방치!
→ 오래된 곰팡이는 저녁에 바르고, 아침에 닦아내는 게 좋아요.
→ 젤이 약하게 남아 있으면 1~2회 더 반복!

3. 마른 칫솔이나 수세미로 문질러 닦아줍니다.
→ 저는 집에 있던 낡은 칫솔로 꼼꼼히 문질러줬어요.
→ 와… 까만 곰팡이가 정말 싹 사라졌어요! 너무 신기했답니다.

 

🌿 곰팡이 제거 외에 이런 것도 시도해봤어요!

✔ 베이킹소다 + 식초 혼합:
자연 유래 성분을 좋아하신다면 추천!
다만 오래된 곰팡이에는 효과가 약할 수 있어요.

✔ 락스 희석 후 분무:
긴급 상황에는 락스를 물에 희석해 뿌려주기도 했어요.
(단, 꼭 환기 필수! 장갑 착용도 잊지 마세요)

✔ 곰팡이 방지 스프레이 뿌리기:
요즘은 곰팡이 생기기 전에 뿌려두는 스프레이도 잘 나오더라고요.
욕실 청소 후 마무리용으로 딱 좋아요.

 

🚿 곰팡이 재발 막는 습관 만들기

곰팡이는 한번 없앤다고 끝이 아니에요.
예방이 더 중요하다는 걸 저도 이번에 절실히 느꼈어요.

✔ 샤워 후엔 환풍기 1~2시간 이상 켜두기
✔ 욕실 벽면에 남은 물기 유리닦이로 쓱쓱 제거
✔ 실리콘 틈에 물 고이지 않게 주기적 점검
✔ 일주일에 한 번 락스 희석수 뿌려 관리

이렇게 실천하고 나니, 곰팡이가 다시 생기는 주기가 훨씬 길어졌어요.
한 번만 해두면, 다음 청소가 정말 편해지니까 강력 추천합니다!

 

🧡 마무리하며

욕실 곰팡이는 방치하면 건강에도 좋지 않고,
무엇보다 청결한 생활에 큰 스트레스가 되죠.

이번 여름, 선풍기와 제습기만큼 중요한 게 바로 곰팡이 제거와 예방이에요.
저처럼 락스 냄새 없이도 쾌적하게 청소하고 싶으신 분들께, 오늘 정보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길 바라요!

다음에도 실생활에 진짜 도움 되는 꿀팁으로 찾아올게요 😊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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