언니생활꿀팁

말복 지나고, 가을 제철 식재료 챙겨두세요 🍂

선아언니 2025. 8. 9. 21:36

말복이 지나니까 진짜 저녁 바람이 달라졌죠?
며칠 전만 해도 집에 들어오면 선풍기부터 켰는데,
어제는 창문 열어놓으니까 시원~한 바람이 들어오더라고요.
그동안 더위에 잃었던 입맛이 조금씩 돌아오는 느낌이에요.

이럴 땐 그냥 아무거나 먹는 것보다
가을 제철 재료로 밥상을 차려보는 게 좋아요.
맛도 좋고, 가격도 제철이라 부담 없고, 영양도 꽉 차 있거든요.

1. 버섯류 (표고·새송이·느타리)

가을 버섯은 향부터 달라요.
기본적으로 면역력에도 좋은데, 칼로리가 낮아서 다이어트 중에도 부담 없죠.
저는 새송이는 길게 썰어서 버터에 구워 먹는 걸 제일 좋아해요.

보관 팁: 종이봉투에 담아 냉장하면 오래 가요.
길게 보관하려면 썰어서 냉동해도 되고요.

 

2. 전어

“가을 전어 머리엔 깨가 서 말” 이 말 괜히 나온 게 아니죠.
구워 먹으면 집안 가득 고소한 냄새가 퍼져요.
오메가-3도 많아서 혈관 건강에도 좋다니, 맛있게 먹을 이유가 하나 더!

보관 팁: 바로 손질해서 냉동, 하루 안에 먹을 거면 냉장.

 

3. 무

가을 무는 단맛이 돌아서 국 끓이면 시원~하니 끝내줘요.
소화도 잘 되게 하고, 해독 작용도 있어서 환절기엔 꼭 챙기는 편이에요.

보관 팁: 통째로 신문지에 싸서 서늘한 곳에 두고,
자른 건 랩으로 감싸서 냉장.

 

4. 배

환절기에 배 숙 끓여 먹으면 목이 편해져요.
저는 그냥 깎아 먹는 걸 제일 좋아하지만,
기침할 때 꿀+배 숙은 진짜 최고죠.

보관 팁: 하나씩 신문지에 싸서 냉장, 깎은 건 레몬즙 조금 뿌리기.

 

5. 고등어

가을 고등어는 살이 통통하고 기름이 올라서 구이로 먹기 딱이에요.
조림, 김치찜에 넣어도 진하고 깊은 맛이 나죠.

보관 팁: 손질 후 밀폐해 냉동, 먹을 만큼만 소분.

 

제철 재료 오래 먹는 꿀팁

  • 사오면 바로 손질해서 변질 막기
  • 소분해서 밀폐 용기에 넣기
  • 보관 날짜 적어두면 오래된 것부터 꺼내 먹기

 

올해 말복은 참 길게 느껴졌는데,
이제 가을이 코앞이네요.
제철 재료로 밥상 차리면 몸도 마음도 든든해져요.
저도 내일 마트 가서 버섯이랑 무부터 사야겠어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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