🍂 가을철 제습 & 곰팡이 방지! 뽀송한 집 만드는 꿀팁
가을은 낮과 밤의 기온 차가 커서 아침저녁엔 선선하고, 낮에는 햇볕이 따뜻하죠.
이 시기엔 집 안 습도가 일정하지 않아서 곰팡이가 슬금슬금 올라오기 쉬워요.
저도 예전에 ‘가을은 건조한 계절이니까 제습은 필요 없겠지?’라고 생각했다가,
옷장 속과 창틀 곰팡이를 보고 깜짝 놀란 적이 있답니다 😅
사실 가을은 환절기라 습도 관리가 더 중요해요.
아침에 이슬 맺히고 낮에는 기온이 올라가면서 습기가 생기고,
이때 곰팡이가 번식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거든요.
오늘은 제가 매년 가을마다 하는 집안 제습 & 곰팡이 방지 루틴을 단계별로 알려드릴게요.
1️⃣ 집안 습도 체크부터
습도 관리를 하려면 먼저 현재 상태를 알아야 해요.
습도계 하나만 있어도 집안 환경 파악이 쉬워집니다.
보통 **40~60%**가 가장 쾌적하고 곰팡이도 잘 안 생기는 구간이에요.
습도가 60%를 넘어가면 곰팡이 번식 속도가 빨라지고,
반대로 40% 미만이면 피부 건조, 목·코 건조 증상이 생길 수 있어요.
2️⃣ 환기 시간과 방법 조절하기
많은 분들이 ‘문 열면 무조건 좋다’고 생각하지만,
비 오는 날이나 습한 아침에 환기하면 오히려 습기만 들어옵니다.
저는 오전 10시~오후 3시 사이, 기온이 가장 높은 시간에 10~15분 환기해요.
이때 창문을 두 군데 이상 열어 맞통풍을 시키면 집안 습기가 훨씬 잘 빠져나갑니다.
3️⃣ 제습기와 에어컨 제습 모드 활용
날씨가 흐리거나 환기가 어려운 날엔 제습기를 사용해요.
전기세가 걱정된다면 하루 종일이 아니라 1~2시간만 집중 가동하는 것도 효과 있습니다.
에어컨 제습 모드도 좋은데, 바람이 직접 몸에 닿지 않게 설정하면 건강에도 무리가 없어요.
4️⃣ 곰팡이 취약 구역 집중 관리
- 창틀: 비 온 날이나 아침이슬이 맺힌 날엔 물기를 바로 닦아주세요.
- 옷장: 옷 사이 간격을 띄우고 방습제를 넣어주세요.
- 욕실: 사용 후 벽면 물기를 스퀴지로 제거하고 환기팬을 돌려주면 곰팡이 예방에 좋아요.
이 세 곳은 가을뿐 아니라 1년 내내 곰팡이가 잘 생기는 공간이라 습관적으로 관리해야 합니다.
5️⃣ 자연 제습재 활용
숯, 베이킹소다, 신문지는 저렴하면서도 훌륭한 제습재예요.
- 숯: 습기와 냄새를 동시에 흡수
- 베이킹소다: 습기 흡수 + 탈취
- 신문지: 신발장, 서랍, 옷장 바닥에 깔아두면 습기 방지에 좋음
저는 신문지를 구겨서 신발 속에 넣어두면 하루 만에 뽀송해지는 걸 느껴요 👟
6️⃣ 빨래 건조 습도 관리
가을엔 환기가 어렵고 빨래를 실내에 널 때가 많아요.
이럴 땐 제습기나 선풍기를 함께 사용하면 건조 속도가 빨라져 곰팡이 위험이 줄어듭니다.
빨래를 창가 쪽에 널고, 옷 사이 간격을 넓게 두면 더 효과적이에요.
마무리
가을철 제습은 단순히 곰팡이 예방을 넘어서 집안 공기 질과 가족 건강까지 지켜줍니다.
오늘 알려드린 방법을 루틴처럼 실천하면, 집안이 항상 뽀송하고 쾌적하게 유지될 거예요.
선아언니 꿀팁에서 또 만나요 😊