언니의 일상메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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부산 어린이대공원에서 맞이한 평화로운 하루ㅣ특별한 이벤트보다 여유가 좋았던 날언니의 일상메모 2025. 6. 8. 18:57
일요일 오늘은 부산 어린이대공원에 다녀왔어요. 이름은 ‘어린이’ 대공원이지만, 막상 가보니 아이보다 어른이 더 많더라구요 :)그늘 아래 삼삼오오 모여 앉은 사람들, 돗자리를 펴고 도시락을 꺼내는 모습이 참 정겨웠어요. 김밥, 과일, 아이스커피... 누구 하나 시끄럽지 않고 다들 조용하게 이야기 나누며 휴일을 보내고 있었어요.저희도 그늘진 자리에 앉아 간단한 간식으로 점심을 해결했어요. 바람은 선선했고, 햇빛은 나뭇잎에 가려졌고, 옆자리 사람들의 웃음소리까지 잔잔해서 잠깐이지만 여행 온 듯한 기분이 들었답니다.아이들은 부모님 옆에서 도시락을 먹고 조금 지나선 풀밭 위를 마음껏 뛰어다녔어요. 잔디밭 위를 달리는 아이들, 그 모습을 바라보는 어른들, 그리고 여유롭게 흐르는 시간. 작지만 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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6월의 해운대, 모래조각과 사람들 사이에서언니의 일상메모 2025. 6. 3. 20:07
안녕하세요, 선아언니예요 😊오늘은 남편과 함께 투표를 마친뒤,오랜만에 해운대 바다를 다녀왔어요.6월이 되니 확실히 분위기가 달라진 것 같아요.벌써부터 해운대는 여름을 준비 중이더라고요.6월1일부터 해운대 해수욕장이 개장 됐다고 하던데,실제로 수영복 입고 바다에 들어가는사람들도 꽤 보였어요.바다 풍경은 물론이고,선선한 바람과 햇살이 정말 기분 좋았답니다. 우리가 도착했을 땐,얼마 전 끝났던 모래축제 조형물들이여전히 전시되어 있었어요.축제는 이미 끝났지만 ,남아 있는 작품들 덕분에,산책하면서 마치 축제에 온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었죠.특히나 휴일이라 그런지 사람들도 많고 ,분위기도 활기차고외국인 관광객들도 꽤 많이 보였어요.그리고 바닷가 모래를 밟으며 웃는 아이들 모습까지괜히 기분이 따뜻해졌던 순간이었어..